안녕하세요?

40대 중반의 직장인 여성입니다. 

최근 직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습니다.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아 매일같이 야근을 하면서, 윗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점점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여유는 사라졌고, 이로 인해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밤마다 과자, 아이스크림, 피자와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야식으로 배달해 먹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야식이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유일한 위로가 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좋아하는 음식들을 먹을 때마다, 잠시나마 모든 걱정을 잊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복감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 곧바로 찾아오는 것은 극심한 후회와 죄책감이었습니다. '왜 또 이렇게 먹었을까?', '이러다 정말 병 걸리는 건 아냐'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이미 늦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습관적으로 속이 더부룩해져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다음 날이 되면 또다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음식을 찾게 되는 자신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매일 밤 반복되는 폭식으로 인해 체중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점점 나의 몸을 보며 자괴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폭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꾸만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내 자신이 점점 미워집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압박감 속에서, 폭식에 대한 이 악순환을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최면상담으로 이 문제를 해결 가능한가요?